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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

관리자 2016-10-11 14:17:20 조회수 1,203
[HOOC]운동경기에서 장애인 선수가 비장애인 선수를 이길 수 있을까요?12일간의 일정을 끝으로 브라질 리우데자네이루에서 열린 페럴림픽이 막을 내렸습니다. 신체적 불리함을 가지고 있는 선수들의 도전은 수많은 기록을 만들어냈습니다.무엇보다 가장 놀라운 기록이 나온 곳은 남자 육상 1500m 종목이었습니다. 남자 육상 시각장애 종목은 장애 정도에 따라 T11~T13 등급으로 나뉩니다. T11 등급의 경우 거의 앞을 보지 못하기 때문에 가이드와 함께 달리지만 T13은 장애가 덜해 가이드 없이 혼자 달릴 수 있죠. 그렇다 하더라도 일반인 시력의 10%정도의 수준이기 때문에 흐릿한 상태로 달릴 수 밖에 없는 어려움이 있습니다.이 종목에서 우승을 차지한 알제리의 아브델라티브 바카는 3분 48초29의 기록을 세웠습니다. 이는 리우 올림픽의 같은 종목에서 나온 금메달 기록(3분 50초00)보다 약 2초 정도 빠른 기록입니다. 은메달과 동메달, 그리고 4등을 차지한 선수의 기록들도 리우 올림픽 금메달 리스트보다 좋은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앞이 잘 보이지 않는 불편함을 안고 있는 선수들이 비장애인 선수보다 좋은 기록을 내면서 우승을 한 것입니다. 몸이 불편한 선수들이 어떻게 그렇지 않은 선수들보다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던 것일까요?전문가들은 올림픽의 경우 메달을 따기 위해 선수들이 기록보다는 순위에 더 많은 신경을 쓰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있습니다. 순위가 어느 정도 정해지면 메달을 따기 위해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기보다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한다는 것이죠. 실제로 이번 리우 올림픽 남자 육상 1500m 금메달 기록은 1932년 이후 가장 느린 기록이었다고 합니다.하지만 패럴림픽의 시각장애인 선수들은 앞이 보이지 않기 때문에 주위를 살피지 않고 초반부터 자신이 가진 온 힘을 다해 뛴다고 합니다. 순위 보다는 자신의 한계에 도전하고 그것을 뛰어넘는데 더 큰 의미를 두고 있는 것이죠.메달의 색깔보다는 순수하게 자신의 한계를 향해서 가진 모든 것을 쏟아내는 그들의 노력에 힘찬 응원과 박수를 보냅니다.[구성ㆍ기획=손수용 기자ㅣ디자인=홍윤정 인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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